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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사/칼럼 이야기

비교체험 극과극! 전세계의 급식과 한국의 급식실태는?

일본의 단체급식 동영상 << 바로가기(보고 좀 배웁시다!)



외국의 한 블로거가 올린 세계의 고등학교 급식사진입니다.
맨 아래가 한국의 급식으로 소개된 사진이네요.

전반전으로 비교해봐도 한국의 급식사진..
절대 꿀리지 않습니다.

인도의 급식에...정말 안습이네요.
물론 그들의 주식이긴 하지만, 왠지 커리하나와 밥. 그리고 간장인지 뭔지모를 소스.
참 간소하네요.

미국이나 유럽쪽은 역시나 양식위주로 나오고 있구요, 식습관이 다르니 어쩔수 없겠죠.
중국은 밥의 압박이 대단하네요.

반찬은 많이 모자라 보이는데 저 많은 밥을 어찌 먹을지..
일본은 역시나 간소하고 소박한 형태의 급식.

사진들을 보면 한국은 최소한 중간은 가겠죠?
조기도 한마리 있고 말이죠.

그러나!!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의 급식실태도 극과 극이라는거..


<이미지출처:미디어다음>

서울의 어느 고등학교 급식. 건더기도 안보이는 된장국에 쵸코파이가 반찬통에 담겨있네요.
쫄면이니깐 봐주라는건지....아니면 정이라도 받고 봐주라는건지....


그래도 이정도면 준수한 수준이네요 국 건더기도 맛깔스럽게 있고 반찬도 충분해보이구요.
이정도면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역시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뿐이라니까요^^
....라고 생각한건 큰 오산인것 같습니다. 아래를 보니, 이건 뭐!!


원주의 W고등학교 급식이랍니다. 물론 매일 이렇게 나오는건 아니겠지만, 이건 급식이 아니고 간식이잖아!!
육개장에 핫도그... 우유의 조합. 대체 이런 식단도 존재하는겁니까?


이건 좀더 심각해보입니다.
밥을 말아버린것같은데, 대체 뭔지 정체를 알수가 없네요. 애초에 죽이었던 걸까요? 여기에도 핫도그가 있네요.
아이들이 핫도그를 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국물에 건대기라고는 무조각 몇개가 보이는군요. 잘볶아진 볶음밥이니깐 그럴수도 있을꺼야..라고 생각해보지만, 얇실한 꽁치한마리가 반찬통3칸을 차지해버리는 비양심은 어쩔겁니까?


반찬이 모잘랐던 걸까요? 쫄면으로 보이는 뭔가가 참 귀엽게 놓여있네요.
하지만 이건 급식받는학생이 일부러 적게 받아왔을수도 있으니 조작의 여지도 있겠군요. (패스~)

<이미지출처:네이버 포토,다음이미지,야후이미지>

자아~ 무조건 반찬이라도 많이 먹는거다!
콩나물국에 콩나물은 다 건져왔네요. 이 학생은 이걸 다 먹었을까요^^a

 

 
물론 모든 중,고등학교의 급식이 이렇게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학교마다 심한차이가 있고, 그것을 학교장들이 묵과하고 넘어가고 있다는것이죠.
학생들 점심값받아서 얼마나 배부르게 먹고살려고들 그러는지...

기왕 비교체험 극과극을 한거, 국내의 GOOD 급식이라 불리우는 사진들도 찾아봤습니다.
보고나면 조금 화가날수 있으니...참아주세요.

<이미지출처:네이버포토>
 
어느 B외고의 급식 저건 무슨...바닷가제인가요? 저게 급식이군요 -_-
전 저런거 어디서 파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뭔가 멋집니다.


차마 한번에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더보기를 만들었습니다.
비교체험을 하고싶은분은 더보기를 열어서 봐주세요.


제가 학교다닐땐 이제막 급식이라는것이 시작된지 얼마안되서 나름 괜찮게 나왔었는데요, 물론 시작된지 6개월도 안되어서 엉망으로 나올때도 있었지만, 사립고등학교들 다녔던지라 항의도 많이하고 해서 개선해나가곤 했죠.

외고의 럭셔리한 급식을 욕하는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많은 일반학교에서 학생의 건강을 책임져야하는 영양사와 급식담당업체들이 말도안되는 식단으로  학생들이 할수없이 군것질을 하게만들고 밥을 먹지않게 만들정도의 '쓰레기급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다는거죠.

학생을 돈으로밖에 보지않는 비양심적인 급식업체들!! (물론, 전부 싸잡아서 욕하는건 아닙니다. 양심적으로 잘 하고계신 업체도 많이 있으니까요)


정신 좀 차리십쇼!! 당신들 자식들이 그런거 먹고 학교다닌다고 생각하면 부끄럽지도 않아?


마지막으로 故 노무현 전대통령의 어린이 급식먹는 사진이 정겨워보여 올려봅니다.정말 항상 서민과 함께했던 모습이 찾아도 찾아도 끝이없을만큼 나오는군요. 이럴땐 그분 생전에 그분을 만나서 한번 이야기라도 나누어 보신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그냥 가실건가요? 추천은 기본~ 댓글은 센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