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원서로 볼수있었던 쇼퍼홀릭.
한권의 단편 소설책으로 책에서도 유쾌하고 재밋는 느낌을 많이 살리고 있었죠.
하지만 그저그런 러브코미디일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별기대안하고 영화를 관람했는데 생각외로 재밋었습니다. 물론 저뿐 아니라 주변관객들의 반응역시 다들 재밋게 본것 같더군요.
특히나 여성분들은 영화가 끝나고 나가면서 "재밋다 재밋다"라는 말이 들릴정도로 감상을 풍부하게 보여주시더라구요. 자칫 뻔한 된장녀에 별 시시껄껄한 러브스토리로 지루하게 막을 내리는 여타 많은 영화들이 있죠. 꼭 뭐라고 꼬집어 말할순 없지만..
주인공 '블룸우드'는 쇼퍼홀릭.
말그대로 <쇼핑중독자>입니다. 쇼핑중독도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한다면 영화에서 보여주는 판타지같은 느낌의 연출은 쇼핑중독이 어느정도 심각한건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수있도록 재밋게 표현했죠.
약간은 어디서 본듯하기도 하지만 CG도 깔끔했고 코믹스럽기도 하여 맘에든 연출이었습니다.
말이 안되긴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일들이 꼬이면서 주인공에게 상당히 유리한 내용으로 전개되어가는것을 보면서 말도안되! 이러고 말수도 있었지만 주인공 '블룸우드'양의 막장 코믹연기들 덕분에 중간중간 이어나가는데 큰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녀의 부채춤은 꼭 집중해서 봐줘야 할 웃음포인트!!!
영화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단순하며 기승전결이 딱딱 정해져 있는..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고 즐기기 쉬운 영화인것 같습니다.
상업성과 흥행성은 정말 잘살린 영화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의 코믹연기도 정말 괜찮았구요.
즐거운 시사회가 되어 이런글을 남길수 있어서 기쁘네요~
연인들끼리 가서 보기엔 강추 입니다!!
(특히나 여자친구가 쇼핑중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면 돈아끼지 말고 예매해보세요^^)
특별히 중요한 장면을 나누기도 힘들고 전체적으로 봤을때 연출이나 내용이 크게 지루하지 않아서 재밋게 볼수있을듯 합니다.
물론 너무 단순한 영화를 싫어하시는분들에겐 별로 일수도 있는 영화죠.
그래도 전 재미있는 영화가 좋으니까!
개인적인 영화 평점은 8.8 !!
매우 후하게 줬습니다^^
매우 후하게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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