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는 거의 안쓰는 편이지만 어제본 내조의 여왕 17회를 보고나서 짧게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17회면 이제 거의 종반으로 다가가고 있을텐데요.
요즘 김남주의 무식어록과 밉상 달수때문인지 시청률이 급상승!
단연 최근 드라마1위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17회 방송분에선 한부장이 다시 감사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미지출처:MBC드라마넷>
김홍식이사의 비리를 모두 떠앉고 대기발령신세가 되어버리는 한준혁
뜬금없이 승진을해서 좋아서 날뛰는 달수와 어리버리 직장동료들......
김홍식이사의 비리를 모두 떠앉고 대기발령신세가 되어버리는 한준혁
뜬금없이 승진을해서 좋아서 날뛰는 달수와 어리버리 직장동료들......
총알에 맞은 한준혁
회사생활이 전장이라면 한준혁은 날아오는 총알을보고 마지막으로 피해볼수도 있었지만, 아내를 위해 총알을 몸으로 받아내는 모습이라고 할수있겠네요. 하지만 김이사를 찾아가서 "난 많은것을 알고있다.."라며 협박도 해보지만 김이사의 연륜앞에서 쉽게 기를 펴진 못하는 모습에 안타깝기만 하네요. 한참 이용당한후 버려지는 말일뿐이라는...이 세상에서 너무나도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죠. 그것이 너무 현실적이기에 보면서도 괜히 화가 나더군요.
미사일이 날아오는지 모르는 김홍식
한준혁이 총알에 맞았다면 이미 미사일이 발사되어 자기에게 날아오고 있는줄도 모르는 김이사.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작자가 아닌가 싶네요.
정말 평생을 몸바쳐 일해온 회사..
이러저러한일 많이 겪었겠지만 제대로된 신임하나 얻지못하고, 회사마저도 단순히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망나니 태준이 사장으로 떡하니 앉아있으니...사람이 나쁜맘을 먹을만도 하죠.
국내외 따로 말할것도 없지만 경영권 세습만큼 안좋은 관행도 없는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태준은 조금씩 정신을 차려가면서 회사일에 신경을 쓰게 되는것 같지만, 이미 김이사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고 말았죠.
김홍식 이사..한준혁의 총알에 비하지도 못할만큼 큰 폭탄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걸 알고 있을까요?
ps.지금 SBS라디오를 들으며 작성중인데.. 김창완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나오네요.
오늘따라 김창완씨 목소리를 들으니 또 살짝 분한데요~?
넌뭐냐? 온달수 대리 달아서 좋니?
온달수는 딱히 할말이 없네요.
달수와 그의 무식한 마누라 지애덕분에 시청률은 올라서 MBC사장님이야 좋아하겠지만..
자신들이 무능해보여서 승진이 된사실도 모르는 온달수와 일당들..
또한 버려질 말로 간택(?)되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지금당장 좋아하고들 있군요.
게다가 부부간의 신의문제로 서로 삐그덕 대다가도 남편의 승진이라는 말에 결국 맘속으론 화해가 되버린 둘사이의 문제.
극적이라기 보다는 그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부부간의 신의보다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더 시급한게 진짜 현실이니까요.
달수야 부탁하건데 제발 우유부단한 모습은 그만 보여주겠니?
글을 마치며...
한회분에 대한 리뷰를 쓰려니 좀 어색하기도 하고 정식 리뷰는 드라마 종영후에나 다시 찾아뵙죠.
현재 인기드라마인 만큼 저도 주시해서 보고 있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해지고... 웃기게 풀어냈지만 또한 너무 현실적이어서 가슴아픈 <내조의 여왕>
저의 '내조의 여왕'은 어디 있을까요? 이미 가까운 곳에 있는것 같기도 하지만^^
'무비 매니아(Movie) > 카라의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소식]초호화 캐스팅의 아이리스(IRIS), 제작발표회를 열다. 그 캐스팅을 들여다 보자 (2) | 2009.05.12 |
---|---|
[영화리뷰] 스타트랙: 더 비기닝 - 멋진 액션과 단순명료한 설명으로 팬층을 늘려가는 스타트랙 (12) | 2009.05.12 |
[영화소식] 거북이 달린다 - 김윤식의 새로운 도전작. 추격자의 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0) | 2009.05.07 |
[영화리뷰] 쇼퍼홀릭 - 즐거운,유쾌한,황당한 코믹멜로가 바로 이런거야 라고 몸소 보여주는!! (1) | 2009.03.03 |
[영화리뷰] 프로스트VS닉슨 - 누구나 알고있는 진실을 인정하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가 (2) | 2009.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