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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사/칼럼 이야기

故엄영선씨 블로그를통한 추모열기, 한국은 일년내내 추모하는 나라..


 
<이미지출처:엄영선씨 블로그 캡쳐>

엄영선씨의 피랍이후 사망소식이 확인되자, 네티즌들의 추모열기가 다시 피어올랐다.

그녀가 생전에 운영하던 블로그(네이버블로그)에 네티즌들이 방문에 추모댓글을 남기고 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는 정말 엄숙하고 인정받아야한다.

하지만!! 더이상 이런 추모열기같은거 안했으면 좋겠다.

더이상 추모할 사건이 생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이상 이렇게 안타까운 죽음이 없었으면 좋겠다...

정말 한국은 일년내내 추모만 하는 장의민국이 되어가려는 것인가.
슬픈일들은 그만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그래도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추모글 하나를 남기고 온다...

그리고 이곳을 찾으시는 여러분중 이 사건을 또 순교로 몰고가서 종교적인 문제로 다루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냥 고인의 명복만 빌고 그런 말들은 제발좀 참아줍시다.

 아무때나 예수님 예수님 찾지 마시라는 겁니다. 죽음을 종교적인 이유로 이용하지도 맙시다!

종교문제에 휘말린 테러단체에계 안타깝게 죽어간 한생명을 두고 신의섭리인양,종교적인 선구자인양...순교네 뭐네 예수님의 뜻이네 어쩌네 하면서 떠들지말고... 그냥 조용히 고인의 넋을 기립시다.

덧글.

바로 위에다 종교적으로 이용하지말자라고 써놨는데, 블로그를 둘러보니 故엄영선씨는 스스로 순례자임을 자처하고 있군요.
본인의뜻이 그러했으니 이런죽음도 순교로 불러주는걸 더 원할지도 모르겠네요. ... 뭐라고 부르던 이제 신경끊겠습니다.

단지 한가지 확실한건, 순례의 목적이던 단순히 봉사의 목적이던, 국민들 걱정시켜가면서 까지 위험한 행동은 안했으면 합니다. 계속 이대로라면 제2의 제3의 엄영선씨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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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가셔서 추모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