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실종된 한국인 엄영선(34·여)씨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자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 의사를 통해 발견된 시신 중 엄씨의 시신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했다.
"주예멘 한국대사관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실종자 가운데 엄씨를 포함해 성인 6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의 생사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
이번 '피랍 사건'의 배후에 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미지:예맨의 병원에서 엄영선씨의 시신등 테러피해자의 시신들이 운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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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5일 예멘에서 자살폭탄 테러사건으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불과 사흘 뒤 정부대응팀 차량이 자폭테러의 대상이 됐던 일이 발생한지 석달만에 피랍자 사망사건이 발생하였다.
예맨은 진정 한국인의 무덤인가..
지금까지는 아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테러는 거의 없었는데 요즘들어서는 인종에 상관없이 무차별 테러대상이 되고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기독교인들의 선교활동이 잦아지다보니 적대시될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어쨋튼 예맨지역 테러범들의 기본 이념은 종교가 우선이니까)
그것과 관련해 이번 故엄영선씨에 대해서도 순교다, 아니다의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다.
정식으로 밝혀진 바로는 '국제의료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 예맨을 찾은것이지만, 그러기 이전에 선교의 목적도 있었다는 주장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선교를위해 예맨땅을 찾았다가 테러를 당한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의료봉사를 하던중 테러를 당한것인지...
사실, 이런문제가 뭐가 중요할까.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엄영선씨의 넋을 기리는것외엔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데...
선교가 되었든 자원봉사가 되었든 그것은 중요하진 않지만, (물론 중요할 사람들도 있을수도 있다. 지난번 예맨폭발사건때도 순교라면서 칭송하고 떠받들던 국내 개신교 여러분..)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곳으로 지정되어서 출국자체가 금지되었는데 왜그렇게 그나라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고인이 되신 엄영선씨에게는 명복을 비는 동시에 두번다시 이런일이 반복되지않게, 예맨과 그 인접지역의 여행이나 봉사활동은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할것이다. 봉사활동이나 여행역시 개인의 자유다! 라고 말한다면 '그 자유를 누리기위해 수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혹여, 앞으로라도 그곳으로 자원봉사를 떠날계획을 하고계신 개신교 여러분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면 절대 말리고싶다.
더이상 이런 슬픈뉴스는 듣고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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