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최종회(아름다운 결말)
중반에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높은 평균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요근래 최고의 재밋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종영했습니다.
막장드라마들만 판치던 드라마시장에서 가볍고 코믹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던 '내조의 여왕'. 막상 최종회까지 보고나니 아쉽네요.
특이하고 재밋는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했고, 코믹스러우면서도 우리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내용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강하던 그분들의 행태... 웃으면서도 무언가 많은걸 느낄수 있게 하는 드라마 였는데요.
리뷰라기 보다는 간단하게 최종회까지 본 소감이나 몇줄 적고 가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피곤이 엄습해 오네요..)
내조의 여왕'천지애'역의 김남주는 수많은 무식어록들을 남겼고, '순진함도 심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해준 '온달수'역의 오지호.
진지함에서 점점 최강의 개그커플이 되어버린 '양봉순'과 '한준혁'역의 이혜영&최철호.
모두모두 정말 멋진 연기였어요.
덕분에 몇달간 신나게 웃으면서 보낼수 있었네요^^
결말은 예상했던대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죠.
게다가 끝까지 웃음을 잃지않게 했던 에필로그까지 준비하는 세밀함.
그런데 에필로그에서 무한도전의 맴버들이 전격 출연한겁니다.
예전에는 격투기의 황제 효도르가 등장해서 깜짝 놀라게 하더니..까메오를 정말 잘 쓰고 있네요.
이것이 예전에 까메오로 등장했던 효도르등장 씬.
무한반복이니 효도르 놓쳤다면 나올때까지 좀 기다려 보세요.
효도르의 "한판붙자!" 한국어의 압박!!
에필로그에서 퀸즈푸드의 신입사원을 뽑는 면접관이 되어 등장하는 기획팀 맴버들.
그런데 면접을 보러온사람들은 다름아닌 무한도전의 맴버들이네요.
막판까지 큰웃음 주려고 일부러 뻥~터트린건가요. 잠깐 지나가는 정도가 아니고 무한도전 맴버들도 한마디씩 대사도 하면서 재밋는 상황을 이끌어 냈습니다. (유일하게 안웃긴건 역시 정형돈 이더군요. 어찌나 진지하던지...그리고,정준하씨는 어째서인지 빠져있었습니다.) 유재석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등장하면서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죠.
무한도전의 방송분량에도 분명히 이장면들이 포함될테니 서로 Win -Win 하는 전략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무한도전팀은 예전에도 사극'이산'에 보조출연자로 출연한 경력이 있죠.
<이미지출처:MBC>
이렇게 적재적소에 카메오를 잘 집어넣기도 힘들텐데요.
역시 무한도전 입니다. 안끼는데가 없으니까요~~
한편, 내심 기대했던 새로운 커플의 탄생은 결국 등장 안하더군요.
천지애의 절친인 지화자(점쟁이)와 태봉씨~의 엽기커플♡
혹시나 에필로그에서 그렇게 엮어지진 않을까 약간 기대해봤거든요.
그녀의 분신인 엘자(항상 들고다니는 인형)와 함께 4차원적인 개그코드를 보여줬던 지화자역의 '정수영'씨. 항상 독특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최근 정상적인 모습의 역할을 맡은걸 한번 봤는데 적응이 잘 안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내조의 여왕'을 통해 가장큰 수혜를 입은건 '허태준'역의 윤상현 씨가 아닐지.
연극무대에서 계속 활동해오다가 뒤늦게 연예계에 진출해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고 있었는데, 내조의 여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을 해버렸죠. 한간에는 일본의 최고남자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닮은꼴이라는걸로 이슈화 되기도 했습니다.
비교사진을 봤는데 정말 닮았더군요. 입만 안열면 헷갈릴 정도로요. 천지애를 좋아하는 순수한 모습이 더 매력포인트 였다랄까요? 퀸즈의 사장 '허태준'일때보다 천지애 주변을 빙빙 맴도는 '태봉'이의 모습을 연기할때 윤상현의 연기가 빛을 바랬습니다.
천지애의 절친인 지화자(점쟁이)와 태봉씨~의 엽기커플♡
혹시나 에필로그에서 그렇게 엮어지진 않을까 약간 기대해봤거든요.
그녀의 분신인 엘자(항상 들고다니는 인형)와 함께 4차원적인 개그코드를 보여줬던 지화자역의 '정수영'씨. 항상 독특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최근 정상적인 모습의 역할을 맡은걸 한번 봤는데 적응이 잘 안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내조의 여왕'을 통해 가장큰 수혜를 입은건 '허태준'역의 윤상현 씨가 아닐지.
연극무대에서 계속 활동해오다가 뒤늦게 연예계에 진출해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고 있었는데, 내조의 여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을 해버렸죠. 한간에는 일본의 최고남자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닮은꼴이라는걸로 이슈화 되기도 했습니다.
비교사진을 봤는데 정말 닮았더군요. 입만 안열면 헷갈릴 정도로요. 천지애를 좋아하는 순수한 모습이 더 매력포인트 였다랄까요? 퀸즈의 사장 '허태준'일때보다 천지애 주변을 빙빙 맴도는 '태봉'이의 모습을 연기할때 윤상현의 연기가 빛을 바랬습니다.
잠깐 쉬어가면서 그동안 즐겁게 들어왔던 내조의 여왕 OST나 감상할까요.
재미잇게 봤던 드라마가 끝나니깐 서운함도 들지만, 인기좀 있다고 회차를 억지로 늘리거나 하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별의별 막장드라마들이 수도없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막장드라마들 속에서도 순수하고 즐겁게 볼수있는 드라마 가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귀찮음에 뭔가 짤막한 포스팅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살짝 추천버튼 눌러 주실거죠?
댓글은 센스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별의별 막장드라마들이 수도없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막장드라마들 속에서도 순수하고 즐겁게 볼수있는 드라마 가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귀찮음에 뭔가 짤막한 포스팅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살짝 추천버튼 눌러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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