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사형 구형 확정! 성폭력 근절되길...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엽기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33)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그러나 김길태는 법정에서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검찰 구형에 불만을 나타냈다.

부산지검은 9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구남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간만에 검찰에서 잘한일이다. 조두순 덕분에 분위기탄 모습도 없지않아 있지만 말이다.)
　
추가로, 검찰은 김에 대해 3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형구형되서 구치소에만 있을텐데 뜬금없이 전자장치는 왜 요구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검찰은 "피고인이 타인의 비난에 대해서는 반항적이면서도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슬픔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데다 특히 여성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재범의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피해자의 고통이나 유족의 슬픔을 고려할 때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거나 제거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사이코패스는 사형이라는 선언일까?)
　
김길태는 최후 진술에서 "증거를 대며 인정하라고 해서 인정했을 뿐 정말 기억이 안난다. 진짜 미치겠다."라면서 검찰 구형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김길태 측 변호인은 최후진술에서 검찰의 진술조서와 김길태의 진술취지가 불일치하고, 사체유기 당시 목격자의 증언 역시 불충분하며, 유전자 감식결과도 미비하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판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심문에서도 김은 혐의 내용을 추궁하는 검찰의 물음에 "기억나지 않는다. 그 부분은 말 안 하겠다. 할 말 없다. 알아서 해라. 말하기 싫다."라는 등 부인으로 일관했다.

한편, 김길태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부산지법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10년 넘게 사형이 이뤄지지 않은 대한민국...사형 = 무기징역 (착하게 잘 수감하면 풀어주기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