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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과학 이야기

나로호 발사준비 완료! 카운트만 남았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9일 오후 5시에 예상대로 발사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번째 발사이긴 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9시 직전 발사운용을 개시, 1단 추진제인 케로신(정제 등유) 연료와 액체산소 산화제 주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하는 등 오후 5시 발사 목표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불안불안했던 기립실패와 러시아 기술자의 자해소동도 이겨내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것 같은데.

편경범 교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날 리허설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이행된 것으로 검토됐다"며 "특히 나로호의 발사대 이송 후 전기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불안정한 전기신호 현상의 해결조치에 대한 적절성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편 대변인은 "또한 한.러 전문가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대 및 나로호의 상태가 발사에 적합한지 여부를 기술적으로 검토해 모
든 점검 작업에 이상이 없었으며, 발사대와 나로호가 발사에 적합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발사가 가능한지는 점심먹고 오면 (1시30분예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거의 안불고 있으니 오후 5시 전후해서 발사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지난번에 너무 아쉽게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그이상으로 준비를 많이 했을테니 기대해 본다. 월드컵 개막 직전인데 깔끔하게 발사 성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월드컵 응원하러 가면 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