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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사/칼럼 이야기

백백교 교주와 명월이의 신체보관 즉시중단하라!?


<1940년 백백교 사건 재판이 특보로 발행되었다>

강 모 씨 등 5명은 일제가 부검한 뒤 장기보존 용액에 담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인체 일부를 폐기해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한다. (YTN 출처)

일본 경찰이 부검 과정에서 무단 적출해 보관하던 인체 일부를 해방 이후 국과수가 넘겨받아 보관하고 있다며 인체를 더이상 보관하지 말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정말 사실인가? 인체 표본을 보관중이라니....
게다가 일제시대에 마루타처럼 희생된 사람들의 인체가 아닐지.....

현재 국과수에서 보관중인 신체는 동학계통 사이비종교로 알려진 백백교의 교주 신체와 기생 명월이의 생식기;; 라고 한다.

백백교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그를 토대로한 영화까지 나왔다고 하니...살짝 한번 뭔지 찾아봤다.

1961년과 1993년에 백백교라는 제목의 영화가 상영된적이 있다.
당연히 내용은 사이비 종교로 알려진 백백교에 대한~

그럼 백백교가 뭔가?

1923년 우광현(禹光鉉)이 세웠다. 이 교단은 기존의 백도교(白道敎)라는 단체를 개명한 것에서 연유한다. 즉 1919년 백도교의 교주인 전정예(全廷藝)가 죽자 우광현과 전용해가 그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암매장했다. 나중에 이 사건이 탄로나자 교단명칭을 백백교로 바꾸었다. 교단에서는 전용해를 천부(天父)의 아들로 삼고 세상의 임박한 종말을 강조했다. 그리고 종말에 살아남기 위한 피난소를 53개소나 설치했다. 이 교단이 사회에 알려진 것은 1940년 교단 내의 살인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즉 전용해가 간부 18명과 신도 314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다. 그후 전용해는 사형선고를 받고 도주하던 중 시체로 발견되었다. 나머지 간부 12명도 사형을 언도받았으며 무기징역을 받은 자도 많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여 교단은 급속히 소멸되었다.

참 무시무시한 종교였다. 대체 몇명을 죽인거야;;;

그런데 어떻게 백백교의 교주의 신체가 남아있는거지? 마치 악마라도 불러낼 기세 (내가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봤나보다.) 게다가 여성의 생식기면 생식기지 기생 명월이의 생식기라면서 보관중인 신체일부는 또 뭔가.

단순 루머일수도 있겠지만 의외의 상황에 놀랍기만하다.

백백교의 후손들까지 모조리 찾아서 없에야 한다는 그룹도 있다던데 혹시 이번 소송도 그들이 벌인일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