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핫이슈 이야기

목조 문화재 보호에 훈련견 도입! (충남)

진돗개 등 훈련견이 불에 약한 ‘목조문화재의 지킴이’로 나섰다.

훈련견은 후각의 발달로 외부인의 침입이나 인화성 물질 및 화재발생의 초기감지 능력이 탁월해 문화재보호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21일 예산 수덕사와 계룡산 신원사 등 20개 주요 국가·도지정문화재의 화재예방을 위해 내년에 훈련견 한마리씩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 진돗개나 셰퍼드를 구입해 전문기관에서 3개월 정도 훈련을 시킨 뒤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수덕사 대웅전(국보 49호), 신원사 괘불(국보 299호) 등 목조문화재 관리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충남지역의 310개 전 국가·도지정문화재에 경비 인력을 배치하면 연간 90억 5200만원이 들지만, 훈련견으로 대체하면 그 10%인 9억 3000여만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도는 분석했다. 현재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1개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2인1조의 인력을 배치해 연간 3억 20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충남도는 훈련견 마리당 투자비를 300만원(구입비 100만원, 훈련비 200만원)으로 추산했고, 개의 수명을 18년으로 잡았을 때 최소 10년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훈련견의 활용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면서 “효과가 좋으면 기존 훈련견의 새끼를 분산 배치하는 방법으로 다른 문화재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출처: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922011021

===================================================================================================================

이 기사를 보니 올해들어 최악의 사건중 하나인 숭례문(흔히들 남대문 으로 알고 있었던)화재가 다시 떠오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숭례문을 일반에 공개한지 얼마되지않아 완전 전소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정말 의미깊은 문화재...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던가요
너무 큰걸 잃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여러가지 방법들을 도입해가며 문화재를 조금이라도 보호해보려는 노력은 보기 좋은것 같네요.

하지만.... 개 라니 -_-
하긴 어쩌면 정확하다던 비싼 장비들보다는 여러가지 감각기관이 뛰어난 동물들을 이용해서 사전에 방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긴 할것같습니다. 그런데 묶어놓고 기르면 별 소용없는걸텐데...
사나운 개를 목조문화재 있는곳에 그냥 풀어 놓으려는 걸까요?
어른들은 몰라도 어린이들을 설마 물지는 않겠죠.

아래는 인터넷 돌면서 구해본 강아지들 이미지 진도와 셰퍼드 입니다.
앞으로 이녀석들이 문화재를 잘 지켜줘야 할텐데요~


경찰과 군인등에서도 많이 훈련해서 키우고 있는 셰퍼드. 참고로 군견이 일반 병사보다도 계급이 높다지요.....개많도 못한 군인??


진돗개 강아지 들이네요~ 백구네요~^^


늠름한 진돗개.영리한걸로 치면 세계에서 3위안에 든다죠? 요즘 세계적으로도 훈련견으로 각광받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