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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연예 이야기

'토지'의 원로배우 도금봉(정옥순) 79세의 나이로 별세


예전 '토지'로 여우조연상을 받고, 각종 사극과 드라마에 출연하셨던 도금봉씨(본명:정옥순)가 지난 3일 별세했다고 한다.
그녀의 유언인 "세상에 알리지 마라." 는 뜻때문에 이제서야 알려지게 된걸로 보인다.

서울의 한 복지시설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감한 그녀는 고인은 1933년 인천 출생으로 만주 광명여고를 졸업하고 1957년 조긍하 감독의 '황진이'로 데뷔해 육감적인 자태를 뽐내 인기를 끌었다. 이후 500여 편의 작품에 출연, 1974년 영화 '토지'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건국대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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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년대의 한국 팜므파탈 배우의 대표주자로도 표현될수있는 故도금봉씨.


1957년 조긍화 감독의 영화 '황진이'로 데뷔한 이후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계에서 1960년대를 풍미하는 대표 여배우로 성장했다. 영화 ‘황진이’를 통해서 관능적인 팜므파탈 캐릭터를 선보여 이때 도금봉이라는 예명도 얻었다. 



생전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97년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되게 됐다.



세간에 알려지기는 싫어하셨다지만 그래도 국내 영화계를 빛낸 원로배우를 보내드리는 예우에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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