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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주식 이야기

11월 7일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날. -_-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완전 어이없이 뒤집어지는 날이었음.
하필 이런날 제대로 낚이다니.

나도 삼성주주다~
하면서 어제 하락장에 매수 (사실 계획에 없었던...하한가 근처에 매수 걸어놓고 일이생겨 갔다 왔더니..정말로 하한가를 쳐버렸죠.) 그래도 연말다가오니깐 차곡차곡 모아두자는 생각이었는데..

일단 하한가에 남은 매도수량도 꽤 많았고..
거기다 미국유럽증시 전부 하락.
다우지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5%가량 또 하락 -_-

아침뉴스에서 유럽이 금리인하를 추가로 한다는 소식까진 들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랴 생각했죠.

오늘도 하한가 때리는게 분명하다!
요런생각으로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조급한맘에 아침에
16800원에 매도 걸어놓고 회사로 출근을 했습니다. -_-
(그당시 16000원 간당간당했던 시기.)
근데 회사에 도착해서 20분지연 네이버를 보니!!
헉..17000원이 훌쩍 넘어있네요.

매도는 당연히 되었구요.
대략 6%넘는 손실을 보고...ㅠㅠ

그래도 이러다 하락한다 생각했는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발표.

점차점차 오르더군요.
결국은 상한가.

어제 하한가 찍고 바로 상한가..
그것도 최저점에서 상한가까지..
완전 도박장이 따로 없네요.

저같이 너무 서두른 분들은 분통 터진분들 많겠죠.
덕분에 손실좀 보고 교훈하나 또 배웠습니다.

이런 그래프도 처음 봤을뿐더러..

하나. 남의말 듣고 (댓글보고) 흔들리지 말자.
둘. 아침장을 보고 결정하지 말자.
셋. 주식은 며느리도 몰라~ 위험한 도박은 삼가자.
넷. 단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앞으로 배울게 많겠지만 꽤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당분간 자중하고 있어야 겠어요.

월욜장이 어떻게 될지는 일단 오늘 다우지수 확인후에 생각해 봐야겠지만..
일단 20000원대를 돌파했으니..
매수는 생각도 말아야 겠어요.
연말전에 외인들 매수세로 들어가려면 한번더 하락시키는 작전이 들어올듯한데.

그때가 언제일지..
분할 매수를 노려봐야죠.
이번에도 분할 매수해서 그나마 손실률 6%였지만 가만 내비뒀으면 수익율 15%이상 찍었을거 생각하면!
아깝긴 합니다 ㅠㅠ

주말은 그냥 잊고 즐겁게 보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