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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주식 이야기

어제역시 영화를 한편찍은 삼성중공업 (조선주들..)


2008년 11월 13일 수능시험날의 삼중!
정말 재미있는 그래프죠?

어제 다우지수나 유럽증시 전부 막장을 치고..
누구나 의심할 여지없이 하락장을 예상한 이때.

코스피도 하락세로 뚝뚝 떨어졌는데요.

예상대로 하락세를 쭈우우우욱~~이어가는 삼성중공업.
주주들 다들 난리가 났죠.

13시 무렵 하한가로 가는구나 하고 모두 자포자기한 순간!!
그이름도 무서운 연기금장군께서 납시셨다는군요.

한번 거래량이 5만주씩 뭉텅이로 사들이시는 연기금 장군님!!
순식간에 전세는 역전되어 빨간불도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외인도 매도 기관도 매도중인데
개미투자자들의 버티기와 (그래도 일단 들고가보자는 개미들이 꽤나 많았어요..
이제 함부러 매도하는 행동은 안하는듯..아직 믿는구석이 있다는거겠죠.) 연기금의 힘으로 등락율 없이 0%로 마감되었네요.

이러기도 힘든데요.

다른종목들 대다수가 하락했는데 삼중은 결국 이렇게 버텨내는군요.
하지만 연기금이 무한정은 아니기에...
게다가 연기금 그렇게 막 굴리면!!

우리 나중에 연금은 누가 줄거야!

내일..아니 이제 오늘이군요.
오늘 장에선 어떻게될지...걱정부터 앞서는데요?

물론 나야 저번에 털고나서 매수시기를 노리는거지만...
연기금씨 아무때나 들쑤시고 다니다가 나중에 어떻게 하시려고..
급한불만 끈다고 큰불이 잡히진 않잖아요~

주식을 안가지고 있으니 망정이니..
저 롤러코스터 장세에 타고 있었다면 정말 정신줄 놓았을것 같네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