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08 개막!!

휴머노이드 등 200여 제품 선봬

국내 최대 로봇 전문 전시회 `로보월드2008'이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준호 교수팀이 기존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동작을 선보이는 휴보2가 사회자로 나서 참석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양치규 방위사업청장,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앙드레김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마루-M'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루-M은 물건을 구분ㆍ인식해 손으로 집어 건네줄 수 있다.

또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 `바이올로이드' 5대가 축하 댄스시연을 벌였고, 로보쓰리의 서빙로봇 `서비보이'가 테이프 커팅용 용품을 참석자에 전달하는 등 개막식을 모두 로봇들이 도맡아 진행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로보월드는 전시회로 국내외 95개 기업이 모두 200여개 로봇제품을 선보이는 국제로봇산업대전, 8개 대회 35개 종목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00여개 팀이 겨루는 국제로봇컨테스트, 31개국 로봇 관련 전문가 2400여명이 참석해 752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로봇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걸어가면서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사람의 동작을 바로 모방해 따라하는 능력을 지닌 KIST 유범재 박사팀의 `마루'를 비롯해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해주는 실버로봇인 KIST 프론티어사업단의 `H-로봇'과 `키보'(KIBO), 전자부품연구원의 엔터테인먼트 휴머노이드 로봇 `KEBO-3', 유진로봇의 서빙로봇 등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거 등장한다.

또 가습 및 청정 기능과 함께 사람이 접근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반응하는 화초 모양의 화초가전 로봇(전남대 로봇연구소)을 비롯해 무선 혈압ㆍ체온 등의 기능을 갖춘 간호보조로봇(포항지능로봇연구소), 경비 기능을 갖춘 빌딩바닥 청소로봇(다사로봇, 레드원테크놀러지), 1인승 무인 전기자동차 로봇(생산기술연구원)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로봇들도 줄줄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로보월드에는 군사전술로봇 차량(현대로템)을 비롯해 지능형 경계감시 로봇(도담시스템) 등 미래형 군사로봇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등 국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로봇 바이어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페어와 로봇인력의 구직 창구가 될 로봇취업관, 스타로봇을 선정하기 위한 로봇스테이지,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로봇테마관이 함께 마련됐다.

한편 로보월드 개최를 전후해 국제표준화회의와 국제로봇연맹 총회ㆍ심포지엄, 한일서비스로봇워크숍 등 로봇 관련 국제행사가 코엑스에서 잇따라 개최돼 스테판 뮐러 국제로봇연맹회장, 미국 아이로봇사의 헬렌 그리너 사장, 미국 칼텍의 화성탐사로봇책임자인 리처드 볼프 등 세계 주요 로봇 핵심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한다.

김승룡기자 srkim@

◆사진설명: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월드2008 개막식에서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휴머노이드 로봇 `마루-M`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원문출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1017020111326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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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 2008의 개막.
2008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0월10일까지 미리 참관신청을 했으면 입장무료에다가 입장권끊으려고 기다려야하는 수고도 없었을텐데..
이제서야 알아서..아쉽다.

그래도 세계 여러나라가 참가하는 이번전시장에 가봐야지.
일요일날 시간을 내보면 되겠다~

일본에서 국방성에서 만든다는 건담은 언제 완성하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