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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스포츠 이야기

황제 임요환 32강 탈락.. 임요환의 날개가 꺾인것은 아니다!


위의 더보기 클릭하면 '임요환의 날개'를 볼수있어요.
(스크롤 압박때문에 더보기에 숨겨둡니다)


안타깝게 32강 탈락한 임요환.. 이루고 싶은것도 너무많고 부담도 너무많고.
지난번 TvN에서 방송된 임요환의 날개.. 많은걸 느끼게 했다.



아직 그의 날개가 꺾인것은 아니다.

1세트에서 최성훈은 토르로 올인하는 과감한 초반 전략으로 임요환의 허를 찔렀다. 두번째 토르를 위한 자원을 채취할 건설로봇만 남긴 병력이 모두 임요환의 본진을 향했다. 건설로봇이 끝없이 수리하는 무적 토르가 임요환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모두 잡아냈다.

첫 세트를 너무 쉽게 내준 임요환은 2세트에서 회심의 6병영을 준비했다.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부치는 임요환의 해병에 최성훈도 섬세한 공성전차 콘트롤로 맞섰다. 그러나 불곰까지 가세한 압도적인 병력엔 당할 수밖에 없었다.

1대1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시작된 3세트, 최성훈은 임요환이 즐겨 쓰는 전략인 은폐 밴시를 들고 나왔다. 최성훈은 1기, 3기, 1기 등 밴시가 생산되는 대로 끝없이 임요환의 본진으로 보내며 집요하게 상대의 건설로봇을 잡았다. 자원 채취할 길이 막힌 임요환으로선 이후 상황은 속수무책이었다.

이제 겨우 세번째 시즌을 맞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는 사실을 또 한번 증명하는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