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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경제 이야기

강호동 쪽박? 주식이 곤두박질이라고?

주식 1위는 이수만...2위는 배용준...

한때 주식으로도 잘나가던 강호동은 쪽박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SM의 최대주주인 이수만은 9월 30일 기준으로 454만146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27.8%로, 현재 시가인 1만7750원으로 환산하면 평가총액이 800억원을 넘는다. 작년 1월 68억60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732억여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달 초에는 SM의 주식이 주당 2만2000원을 넘어서면서 평가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예인 보유주식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수만이 처음이었다. 배용준과 비교해도 5배 이상 많았다. SM은 3분기 영업이익이 4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5% 증가했다.



대우증권 측은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으로 대표되는 SM의 주가가 올들어 급등한 것은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면서 분기당 영업이익이 50억~100억원을 넘는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용준은 지난해 초만해도 이수만보다 주식 평가액이 30억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상황이 역전됐다. 12일 키이스트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배용준의 주식 보유량은 438만102주(지분율 34.6%)로 이수만의 보유량과 큰 차이가 없으나 현재 주가(20일 기준)가 4100원 정도에 불과해 평가총액은 약 179억원으로 5분의 1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100억원대의 주식자산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