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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사/칼럼 이야기

루저발언 KBS에 손해배상 청구! 농담이 아니었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루저(패배자) 발언`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0세의 남성 유모씨는 1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KBS를 상대로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유씨는 전날"`미녀들의 수다`가 키 작은 남자에 대한 비하 발언을 여과없이 방송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생방송도 아닌 녹화방송에서 이런 발언을 편집 없이 방송할 수 있느냐"며 중재위 홈페이지를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중재위 홍보실은 "11일 손해배상 신청 접수가 됐다"며 "신청자의 신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중재 위원들은 19일 예비 심리를 열어 당사자 출석 없이 신청의 적합성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적합하다고 판단할 경우 심리 기일을 정해 당사자들을 출석시킨 뒤 합의를 중재한다는 계획이다.

그냥 유머게시판등에서 나돌던 소문이라 단순히 패러디거나 장난인줄 알았는데 정말 1000만원짜리 손해배상청구를 했다라니..

이거 이러다가 180미만의 남자들이 전부 손해배상청구 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내용자체도 정신적인 피해에 분명히 들어맞는다.

공중파에서 특정다수를 가지고 아주 심한 모욕감을 주었으니 말이다.
그 방송 PD와 그 여대생이 불려와서 합의를 보겠지...하지만 이제 시작인지도 모른다.

잘못하면 '미녀들의 수다' 자체가 없어져 버릴수도 있겠구나...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