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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핫이슈 이야기

혹시, 쿠거가 억울한건 아닐까? 쿠거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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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오데오>


오늘 해외 토픽 기사중에...

캐나다 일간 그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캐나다 스쿼미쉬에 살고 있는 모린 리는 저녁 7시께 집 앞에서 딸기를 따는 3살배기 딸 미야에게 몸무게 40KG이 넘는 야생 쿠거가 덮치는 아찔한 순간을 목격했다. 쿠거는 ‘마운틴 라이언’으로 불리는 거대 야생 동물.

이에 모린은 본능적으로 미야를 쿠거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몸을 날렸고 이어 딸을 안고 비명을 지르며 뛰었다. 비명소리를 들은 마을 주민들이 곧 달려오자 쿠거는 숲속으로 도망을 쳤다.

세살배기 딸을 구한 모성애에 주변사람들은 감동을 받았다.

아이를 공격한 '쿠거'는 산림감시인들에게 사살되었다.

<네이버뉴스 일부발췌>

대략 이런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왠지 이상황 자체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어서 당시 사정을 쿠거입장에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정글북이나 라이온킹 등을 보면 동물입장에선 아무런 생각없이 인간에게 접근했다가 인간에게 쫓겨다니고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억울한 쿠거는 그런 생각이 문득들면서 써본 내용입니다.
(단순한 픽션이로 써본거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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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의 하루

날렵하게 생긴 '쿠거'한마리가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가 저만치에서 딸기를 따고있는 어린 꼬마아이를 발견한다.
왠지 작은인간이 귀엽고 호기심도 생겨 근처까지 가보기로 한다.

이미 캐나다 사람들은 '쿠거'에 대해 '온순한 동물이고 사람에게 해를가하는 일이 거의 없다.' 라고 알려져있을정도로, 사람에 대한 적개심같은건 별로 없는터.. 별생각없이 아이에게 접근했다.

아이도 커다란 고양이가 신기했는지 아장아장 다가오는것이 아닌가?

그순간!! 고래고래 비명을 질러대며 여자 한명이 달려와서는 아이를 확 낚아채버렸다.

갑작스런 고함에 당황한 나머지 깜짝놀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의 팔을 살짝 할퀴어버린 '쿠거'
아이를 끌어안은 여자는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고, 놀란 '쿠거'는 다시 숲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쿠거의 생각

'난..그냥 아이를 보려했을 뿐이고, 아이도 내가좋아서 쓰다듬고 있었을 뿐이고... 저아줌마는 대체뭐야?'

그러나 숲속으로 도망쳤다고 안심하고 있는순간..사람들의 발소리와 함께 총성이 울려퍼졌다.

'타앙~'

그렇게 '쿠거'는 영문도 모른채 눈을 감고 만다..


- END -


그냥 동물이 생각이 있고 라이온킹이나 정글북등의 동화들과 같이 사심없이 아이에게 접근했다는 가정하에 쓴 짧은 픽션이니, 모성애를 모욕했다. 헛소리다. 등등 악플은 제발 (플리즈~)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처받아요)

동물은 말을 할수없으니 가끔은 정말로 이런 오해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엄마눈에는 아이를 잡아먹을듯이 덮치는걸로 보였을수도 있지만 실제론 아이와 쿠거가 함께 놀고있는거였을지도.
세살짜리 아이가 진실을 말하겠습니까. 말못하는 동물이 억울함을 호소하겠습니까~

하지만 진실이 어떤지를 떠나서 부모라면 저런 상황에 누구라도 달려들었을겁니다.
호랑이만큼 커다란 '쿠거'를 보고 아이만 생각한채 달려들수있는 용기는 분명 '모성애'가 아니라면 힘들겠죠~

인간을 공격한 야생동물은 어떻게든 찾아내어 사살하는게 원칙이기에 사살된 쿠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수없죠.
아이가 나중에 자라나서 이일을 기억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Q:쿠거가 뭔가요?

A: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포유류다. 아메리카호랑이, 아메리카표범이라고도 불리지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이름은 '푸마'(Puma)다. 몸길이는 1.1~2m이며, 몸무게는 30~103㎏ 정도다. 성질이 비교적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냥 가실건가요? 추천은 기본~ 댓글은 센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