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66, 2점차까지 맹추격한 종료 9.9초 전. 이미선의 스틸이 파울로 인정됐고 8.1초 전 천난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허용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 주고 말았다. 리플레이로 여러번 반복해 봤어도 이미선의 손은 공을 건드렸지 상대의 손과 접촉하지 않았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아예 심한 점수차로 졌다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64-70으로 석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경기내내 지나친 오심들... 한국선수들의 표정만 봐도 알수있다.
더구나 이번 경기의 오심은 중국마저 인정하는 분위기다.
중국 기자들도 이를 인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농구전문지 '농구세계'의 기자는 경기를 마치자마자 "불공평했다(Unfairness)"고 이야기했다. "한국 7번(이미선)이 스틸 이후 속공에 성공해 동점이 됐어도 공격권은 여전히 중국에 있어 중국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이런 식으로 명승부를 망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석연찮은 판정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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