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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사/칼럼 이야기

치킨 원가와 마진 공개

치킨집 사장이라는 분이 치킨원가를 공개했다.

국내산 냉장 생닭을 사용한다는 이 치킨집 주인은 "한참 닭값이 올랐을 때 5000~5700원정도 공급됐고, 지금은 4300~4800원대"라고 닭값을 공개했다.

그는 "치킨 한마리에 14000원을 받고 있으니, 한마리를 팔게 되면 9000원정도의 마진을 보겠다고 (소비자들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18L통에 들어가는 기름이 3통이 들어가는데, 대충 5~6일에 한번 꼴로 기름을 갈기 때문에 5~6일에 11만7000원이 들고, 닭을 튀길 때 쓰이는 파우더 2종류는 6만원 정도인데 3일 정도 쓴다"고 밝혔다.

이 밖에 치킨 포장박스 330원, 무 한통 300원, 콜라 500mL 650원, 소스 500원, 소금 담는 비닐 5원, 비닐봉지 장당 45원 등이 꼭 들어가야 하는 원가라고 공개했다.

그런데 이글 내용 읽어보면 원가가 좀 부풀려져 있는데...

포장박스 330원? 소스가 500원? 소비자가가 아닌 원가를 공개해줬으면...

그리고 기름 일주일쓰는데 12만원이라고 하고, 그걸로 한마리 튀기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4800원대라는 닭값도 솔직히 이해 안됩니다. 치킨업계 보면 작은닭 쓰는 집 굉장히 많던데.... 이런니까 내가 까돌이가 된것같네.
동네 치킨업주분들 힘든건 알겠지만 브랜드치킨 가격담합이라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