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스포츠 이야기

김연아 말실수 .. 기자들의 별볼일 없는 꼬투리지




경기가 끝나고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쏟아지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침착하게 답했지만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연기의 시작을 알리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점프를 했을 때 공중에서 앞으로 축이 기울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리하지 않고 토룹 점프를 트리플이 아닌 싱글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더블을 싱글로 착각해 잘 못 말한 것인데 이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더블'을 '싱글'로 잘못 이야기 했다고 지적하자 김연아는 "제가 더블이 아니라 싱글이라고 말했어요?"라고 되물어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아의 말 실수에 대해 팬들은 "별 실수도 아닌데 너무 부각시킨 것 같다", "김연아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실수도 연아라면 다 용서된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인터뷰하다가 말실수는 흔히 하는거지.
그리고 막말을 하거나 망언을 한것이 아닌 단순히 헷갈려서 말실수 한건데 무슨 기사화씩이나 되고 말이야.

웃기지만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걸로 인식하는수밖에..^^

하지만 뭔가 씁쓸한건...

김연아 첫째날 안도미키에게 밀려서 2위였을때 인터넷에서 김연아 얘기 거의안하고 쉬쉬하더니 우승하니깐 또 갑자기 확 닳아오른 냄비처럼 난리치는거..

혹시 우승못하고 2위했으면 대체 무슨말들을 했을까?
생각만으로도 두렵다...

김연아선수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한번 실수를 가지고 너무 악평으로 몰고가지말고 응원의 한마디를 더해주는것이 큰힘이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