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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핫이슈 이야기

돼지독감(SI) 캐나다에서 돼지 감염 첫확인!! 방역강화 중요성 강조!


200여마리 감염 첫 확인

한국도 돼지 방역 강화

캐나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돼지가 처음 발견되면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홍콩과 중국, 대만에는 지난 주말 일제히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농장에서 돼지 200여 마리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멕시코 여행 중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농장 직원에 의해 돼지들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곧 회복됐고 돼지들 역시 회복 중이며,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죽은 돼지는 없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한국 정부도 3일 검역·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정부는 올해 캐나다에서 수입된 씨돼지 102마리를 모두 임상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지만 추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북미산 씨돼지는 지난달 28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오후 3시(한국 시간) 현재 총 17개국에서 787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멕시코 남성 감염자(25)와 함께 비행기를 탔거나 같은 호텔에 묵었던 수백 명을 찾아내 격리하는 작업이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다. 감염자는 지난달 30일 멕시코항공 비행기로 중국 상하이()에 도착한 뒤 중국 국적 비행기로 갈아타고 홍콩에 들어갔다. 중국 위생부는 감염자가 상하이에 올 때 함께 비행기를 탔던 189명 가운데 행방이 확인된 100여 명은 특별보호시설에 격리한 뒤 증상을 관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홍콩은 감염자가 투숙한 웨이징() 호텔의 출입을 통제하고 300여 명의 투숙객을 격리하는 등 감염자가 이용했던 호텔, 비행기, 택시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400여 명을 추적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이 비행기 승객 가운데 27명이 대만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자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한편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는 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낸시 콕스 박사는 2일 “신종 인플루엔자에서는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에서 나타났던 독성 유전자의 특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WHO 글로벌 경보 및 대응 담당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언 박사도 이날 “북미 이외 지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 중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돼지는 감염과 전혀 무관하다라고 보도된지 채 이틀도 안됐는데..
바로 돼지감염 사실이 드러나는군요.

워낙에 병원체에 약한 돼지인데 그냥 넘어갈리가 없죠.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감기 걸려서 콜록거려도 주변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는 요즘...

닭이나 한마리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