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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매니아(Game)/온라인게임 일기

게임업계 사명변경 바람~

게임 기업들이 수년간 사용해온 사명을 변경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가스소프트를 시작으로 티엔터테인먼트, 예당온라인, 아이템매니아 등이 사명을 변경했거나 바꿀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거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십이지천1, 2를 개발한 기가스소프트(대표 홍창우)는 최근 사명을 ‘알트원(ALT1)’으로 변경했다. 알트원은 ‘Alternate’와 ‘NO.1’의 합성어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창우 사장은 “사명 변경은 국내 게임개발사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도 최근 바른손게임즈로 사명 및 CI를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바른손게임즈는 기존 음반과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을 축소하고 게임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바른손게임즈는 올해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 등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예당온라인과 아이템매니아는 추락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고려 중이다.

최근 지배구조가 바뀐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더 이상 예당이란 이름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그동안 인수합병설에 시달리며 사명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판단, 새로운 사명을 공모 중이다. 예당은 최근 주총을 통해 음반제작 유통, 방송, 국내 및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서 제외하는 등 게임사업에 치중할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된 아이템매니아(대표 이정훈)도 사명을 변경해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아이템매니아는 나스닥 상장 등을 준비하며 사명 변경을 고려했으나 최근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으로 좀더 빨리 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하늘 아이템매니아 이사는 “아이템 거래 외에 게임 퍼블리싱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사명 변경을 고려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사명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이름 바꾼다고 얼마나 달라지겠어?

근데 문제는 -_-

그게 먹힐가능성이 크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