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시사/칼럼 이야기

황우석 박사 유죄선고! 윽..결국은..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4년 만에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배기열)는 26일 오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황 박사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중 DNA와 테라토마 사진이 조작됐고, 2005년 동지 논문 중 줄기세포 도표가 조작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황 박사 등은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로부터 20억 원의 연구비를 받아낸 혐의 등으로 2006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 재판은 2006년 6월 첫 공판이 열린 뒤 3년 4개월 간 43차례 공판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재판부가 두 번 바뀌고 60명의 증인이 법정에 출석하는 등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은 이렇게 유죄선고로 막을 내리게 되는건가..

수많은 불치병 환자들의 희망이자 믿음이었던 황박사..
진정 이렇게 아무것도 아니게 끝나는걸까. 현재 미국서 진행중인 연구는 어찌되고 있는지...

이런 상황에까지 왔지만 그래도 찝찝하고 뭔가 이상한 기분은 뭔지.
황박사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미국측에서 기술을 그냥 가져가 버렸구나 하는 기분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질 않는다.

조금더 늦어지겠지만 많은 환자들의 희망이 될만한 사건이 또 한번 나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