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연예 이야기

김승환 대장암? 이제는 극복했으니 건강하세요!


대장암을 극복한 배우 김승환이 자신을 지탱해준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아냈다.

23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승환은 조영구, 김수용과 함께 늦깎이 아빠로서의 육아생활을 공개했다.

17세 연하인 아내와 함께 아들 현이를 키우고 있는 김승환은 2개월 뒤 소중한 딸을 얻게 된다.

김승환은 “두 달 뒤에 태어나는 둘째딸의 결혼식에 튼튼하고 건강한, 멋진 노인네로 손잡고 들어가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드러낸 뒤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글썽였다.

대장암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오고갔던 그이기에 느끼는 바가 남달랐던 것.


암이란거...
정말 무서운 병이다.

실제로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실때 암병동에서 암환자들과 함께 6개월을 생활해 봤다.
다행히 부모님은 암은 아니셨지만 그에 준하는 (그 이상일수도 있는) 큰병이어서 암환자들과 같이 지내게 됐는데...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는 그분들을 보며 그리고 어제는 인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했던 옆 침대의 환자분이 다음날 아침이면 싸늘한 주검으로 실려나가는걸 볼때도...

병이란거 정말 무섭다는걸 새삼 느꼈다.

그래도 이렇게 잘 이겨내고 암을 극복해 내는 사람들도 있으니 하기 나름인것 같다.

하지만 재발의 위험도 큰것이 암.

김승환씨 바램대로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