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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연예 이야기

2PM 팬연합의 보이콧 선언?! 그건 재범이를 두번 죽이는 일이야 -_-

'재범 없는 2pm, JYP 인정 못한다!' 보이콧 선언?!'


박진영이 10일 재범의 탈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2PM 팬클럽 연합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원데이룸 등 60여개 2PM 팬클럽은 10일 오후 ‘2PM 팬연합 공동성명서를 내고 “리더 박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기획사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리더 박재범이 포함되지 않은 향후 모든 일정에 대해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2PM 팬연합은 특히 “단 4일만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그를 지지하는 팬들은 박재범의 탈퇴사실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속사 가수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은 기획사 JYP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지만 재범이에게 지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내가 그러했든 여러분들도 재범이의 결정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런티어 타임스 글 부분발췌>

이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

그래.. 박진영의 입장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나라의 실정과 국민정서상 이런 문제는 일단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게 수순이다. 어찌보면 못난 문화성 때문인지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대다수 국민의 생각을 무시해 버릴수는 없으니 말이다.

솔직히 2PM의 박재범.. 불쌍하다. 4년전에 쓴글이 발목을 잡고 이렇게 쫓겨가야 하다니 어이없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일단은 되돌릴수 없다.

팬들의 구명활동이라는 명목은 좋지만 자꾸 이렇게 일을 키워봐야 재범 본인에게 더큰 고통만 안겨줄것이고 '보이콧' 선언은 남은 2PM멤버들의 생명줄까지 끊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될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보이콧' 선언등으로 다시 재범이 돌아왔다고 치자.
그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수 있다고 보는가? 심적으로도 고통이 클거고 아직도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팬들만 인정한다고 해서 정상활동을 할수는 없다.

인기가 없으면 하루아침에도 깊은 터널속으로 빠져들어가는곳이 연예계다.

남은 멤버들은 뭐가 되겠는가... 재범 덕분에 연예활동에 큰 지장이 생기면 지금이야 옹호하는 그들도 재범에게 돌아설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너무 가혹하게 만들지 말자...

팬들이 돌아서서 안티가 되어버리는게 가장 무섭다던데...(이번경우는 좀 다른거지만 말이다.)

박재범은 지금 도마위에 올려진 생선이다. 요리사가 마지막으로 어떻게 썰지 고민하고 있다가 도마위에서 살짝 내려놓은 상태인데 자꾸 다시 도마위에 올려놓으려는 팬들... 조금만 자제해 주길...

이미 예전에 봤지 않나. 유승준 말이다. 지금의 박재범의 인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국민대다수가 사랑한 가수였지만 미국시민권자 병역기피 두가지의 크리로 결국 완전 역적이 되어 쫒겨났다.

그와중에 박재범은 한국비하발언(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은 크게 못느끼는 부분인데-_-), 미국시민권자, 병역기피 가능성 매우큰~~ 연타 크리가 준비되었으니 지금은 본인생각대로 당분간은 잠적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