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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매니아(Game)/온라인게임 일기

새로운 밀리터리액션 '헤쎈' 1차 CBT를 체험하다!

국내 FPS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헤쎈'의 1차 CBT(클로즈베타)가 8월 13일~ 15일까지 진행됬었다.
새로나오는 게임이라면 일단 관심을 가져보는 본인역시 CBT를 신청~

다행히도 CBT테스터로 선정 되었다.
홈페이지에는 테스터로 선정되지 못한 사람들이 아이디좀 빌려달라는 요청글이 쇄도했으니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나보다.

13일 2시부터 시작된 CBT
2시까지 기다리는것도 꽤나 지루하더라~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송승헌’과 ‘소지섭’이 온라인게임 홍보를 위해 힘을 합쳤다.


GSP인터렉티브가 서비스하고 이프(www.if7000.com)에서 개발한 3인칭슈팅(TPS)‘헤쎈’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

그간 게임업계에서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스타마케팅이 활발했지만 송승헌과 소지섭이 게임 홍보대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승헌은 동영상 인사말을 통해 “드라마가 끝난 이후 오랜만에 헤쎈 홍보대사로 팬들에게 다가서게 됐다”면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헤쎈의 1차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해 게임을 직접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문: 아시아투데이 부분발췌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274390>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헤쎈으로 검색해보니 이런 멋진 홍보도 진행중이었다.
이거이거~ 거물급 홍보대사 -_-)/


그래도 다행히 연기되는일 없이 2시가 되자 CBT채널 접속이 가능해졌다.


게임이 시작되자 보인 첫화면!! 게임접속할때 나오는 로딩화면이다. 꽤 스타일리쉬한 원화가 맘에든다. 로딩은 그리 길지 않았다.
내 컴퓨터가 사양이 좋아서 그런건가? (^^;;)


<자세히 보려면 이미지 클릭>
게임에 첫 접속하자 기본무기와 용돈(?)이 지급되었다.
역시 FPS의 재미는 각종 총기류를 써보는것도 그중하나~

상점으로 고고씽!
상점에 들어가보니 익숙한 총기들을 많이 볼수있었다.
아직은 CBT라 그런지 그렇게 많은 종류의 총은 없었지만 라이플,저격라이플 수류탄종류의 교체가 가능했다.
아~ 또, 캐릭터도 한명추가로 선택할수있게끔 상점에서 제공되었다.
CBT답게 가격은 모두 $500

기본 용돈이 %10000이 지급되었으니 전부다 한개씩 사도 돈이 남을정도였다.
(당연히 모든 총기와 아이템을 사봤다.)
총기와 아이템등은 미리 5개의 슬롯에 등록해서 게임중에도 쉽게 변경가능하도록 할수있었다.
아래 상점동영상은 캡쳐했다. 한번 직접보는게 빠르겠지?

알아보기 쉽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덕에 처음하는 사람도 그리 어렵지 않게 적응할수있었다.

<상점 동영상>
<아직은 구현되지 않았지만 총마다 파츠를 추가해서 업그레이드 할수있는 모양이다. 5~6개의 파츠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무기를 가질수 있는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자~ 이제 무기도 골랐으니 진짜 전장에 투입될 시간이다.
선택된(?) 몇명의 테스터들이 이미 방을 만들어 두었길래 아무방이나 골라 접속해 보았다.
CBT에서 제공된 맵은 2종류! (스노우크래쉬,버닝플레이트)


<자세히 보려면 이미지클릭>
모드는 개인전과 섬멸전(팀전) 이렇게 두가지를 고를수 있었다.
말로 아무리 설명하는것 보다는 동영상을 직접보자. (테스터 선정안된 분들은 플레이 영상이 궁금할테니 말이다.)


<카르아의 헤쎈 개인전 플레이영상>



 
<카르아의 헤쎈 섬멸전 영상>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 하던 FPS와는 여러가지로 다른모습을 알수있다.
(왜이렇게 못하냐..발컨이다.. 등등의 말은 굳이 안해도 인정하니 그냥 플레이영상이구나~ 하고 봐주시길^^)

일단은 가장크게 다른점은 3인칭이라는점! (이것이 TPS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캐릭터가 보이는것이 어색하기도 하다. (콘솔게임을 많이 해본사람은 크게 어색하진 않을거다.)

하지만 조금만 게임을 해봐도 조작법에서는 다른 FPS와 크게 다른것이 없기때문에 쉽게 적응이 가능했다.
3인칭의 장점이라면 자신의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수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전략적으로도 볼수있는 시야각이 훨씬 넓어졌다는 것이다. (엄폐물에 숨어서도 행동에 따라 조금씩은 밖의 상황을 알수있기도 하다.)

그리고 또하나의 헤쎈의 강점은 바로 현실성!

고급 물리엔진을 사용해서인지 현실적인 물리법칙이 적용되었고, 달리기와 은폐 엄폐등 캐릭터의 모션이 상당히 현실적이다.
점프를 폴짝폴짝 하면서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대신에 손을짚고 멋지게 넘어가는 현실감있는 모션, 벽에 엄폐해서 머리만 살짝 내놓고 조심조심 총을 쏘는 모습등...  현실성있고 많은 전략적인 요소들이 들어가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어떻게 업그레이드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FPS게임들에 있는 근접무기(칼,도끼등)대신에 조심조심 다가가서 한방에 목을 꺾어 버리 '헤드락'기술!
이것도 헤쎈의 재미중 하나이다. 뒤에서 몰래 다가가 적의 목을 꺾어 한방에 보내버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인의 컨트롤이 정말 발컨이라 헤드락 거는게 쉽지는 않더라;;)

헤드락을 걸거나 총을 맞아죽거나 죽을때만큼은 장렬히(?) 전사하는 모습을 감상할수 있었던 멋진 연출도 일품이다. 슬로우모션이 되면서 쓰러지는 캐릭터를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ㅠㅠ

또한가지 헤쎈만의 특별한무기가 있다. 아까 위에서 말한 현실성과도 연결되는 여러가지 모션.
그중에도 CS탄 (가스,가스,가스~ 군대갔다온 사람은 다 알거다) 을 맞으면 콜록콜록 거리며 총을 제대로 겨누지도 못하는 모션은 웃기면서도 굉장히 전략적인 무기였다. 이렇게 요소요소에 전략적인 부분이 가미되어있어 지루하지 않은 게임을 즐길수 있게 만들어줬다.


3일간의 CBT를 마치고 나니 한 일주일쯤 CBT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실제로 '헤쎈'은 1차 CBT치고는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 게임이었다. 보통은 1차 CBT에선 이게임은 대략 이렇다..정도의 간단하고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테스터들도 1차니깐 이해하자..이런 분위기로 넘어가는데 첫공개에서 이정도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 '헤쎈' 개발팀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헤쎈 1차CBT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PS. 다음번 테스트가 또 기대되고 오픈날짜가 기대되는 게임이 하나 등장한것 같다.
점점 게임과 현실의 벽이 무너지니 이러다 게임에만 빠져살진 않을지 걱정이지만... 그것보다는 콘솔게임과 온라인게임의 벽이 허물어지는것같아. 더이상 콘솔게임에 돈을 쓰는게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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