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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스포츠 이야기

다시는 연아가 아이스쇼에 서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죠!

<출처:김연아 닷컴>


"이번 쇼 이후로 다시는 연아가 아이스쇼에 서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죠"

김연아(19 · 고려대)의 어머니 박미희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8일 모 피겨 관련 사이트에 이같은 글을 남겨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날 출연 발표된 여성 가수 듀오 '다비치'와 아이스쇼 출연 모 선수에 대해 "격이 맞지 않는다"며 항의 전화를 했고 홈페이지상 사진 배치에 있어 김연아가 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IB스포츠측은 "김연아도 아이스쇼 출연진의 한명이다. 아이스쇼가 '김연아쇼'는 아니지 않느냐"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고 한 네티즌은 이 통화내용을 'ㅍ모' 피겨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글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피겨팬들은 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요지의 글들을 줄줄이 올렸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던 이날 오후 사이트에 가입해 있던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의 아이디 skyhigh는 '그만들 좀 하시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번 쇼 이후로 다시는 연아가 아이스쇼에 서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죠"라고 적었다.

<원문:노컷뉴스 - 스포츠팀 부분발췌>


김연아의 어머니께서 단단히 뿔나신 모양이다.
하도 논란이 되자 일축시켜보겠다고 한 발언같은데, 인터넷상이라 본인이 맞는지도 아직 확실치 않고 홧김에 나온말일테니 뭐라고 할수도 없는노릇이다.

너무 관심을 많이받아도 걱정이구나.
하지만 '약속' 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기에는 김연아의 지금위치가 너무 크지않을까.

물론,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그것이 김연아 본인의 의사인지도 모르겠고, 딸의 일이긴 하지만 함부로 결정할일은 아닐것 같다. 어차피 논란이 심해지는걸 보다못해 한 말이라 생각하니 화를풀고 잘 대응해야 겠지만, 사실 이번사건은 팬들의 너무 심한 관심도 문제인것같다.

IB스포츠측의 답변이 이해가 된다.

김연아 쇼가 아닌, 김연아 역시 아이스쇼의 출연진일뿐인데 다른 출연선수나 초대가수등이 격에 맞지 않는다는 항의전화라니..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김연아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그만큼의 실력이 있음은 인정한다.
블로그 글들을 살펴봐도 알겠지만 본인역시 김연아의 왕팬이다. 하지만 너무 맹목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은 팬들의 자세가 아닌것 같다. 뭐든 적당히 하자. 김연아는 스포츠 선수이지 여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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